국제유가가 약간 올랐다.

22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5%(0.26달러) 상승한 39.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반등,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 이어갈 전망 나와

▲ 22일 국제유가는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0.68%(0.28달러) 오른 41.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리비아 유전 재가동,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전날 각각 4.30%, 3.96% 하락했는데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반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 우려가 이어지는 만큼 반등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지난주(9월14일~18일) 미국 원유 재고가 전 주보다 40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