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7일 만에 정상 운영된다. 

기아차는 22일 소하리 1공장 가동을 재개한 데 이어 23일부터 2공장도 다시 돌린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23일부터 전면가동,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

▲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16일 소하리 공장 가동을 멈춘 지 7일 만이다.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소하리 공장 직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가동 재개를 결정했다. 

기아차는 소하리 2공장 생산라인 직원 1명이 동료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6일 오후 소하리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17일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하리 1공장과 엔진공장도 세웠다.

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까지 모두 11명 나온 뒤 늘지 않았다.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차는 소하리 1공장에서 카니발, 스팅어, K9 등 국내에 판매하는 모델을 생산하기 때문에 공급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다.

소하리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수출비중이 높은 차량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