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필리핀 현지은행과 협력해 해외송금수수료를 낮추고 송금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한다.

전북은행은 필리핀 메트로뱅크와 해외송금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은행, 필리핀 은행과 손잡고 빠르고 저렴한 송금서비스 제공

▲ 전북은행 기업로고.


필리핀으로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전북은행 고객이 필리핀으로 송금을 하려면 2~3일 정도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당일 송금처리가 가능해졌다.

송금수수료도 이전과 비교해 약 3분의 1 정도로 낮아졌다.

평일에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은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나 동대문 소매금융센터 등에서 해외 자동송금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메트로뱅크와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비대면 외화송금서비스도 개발해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