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멈췄던 소하리 1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기아차는 22일 오전 6시50분부터 소하리 1공장을 다시 돌리고 있다.
 
기아차 소하리1공장 가동재개, 2공장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안 나와

▲ 기아차 소하리공장.


기아차는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소하리 1공장 직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가동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하리 2공장은 일부 직원의 진단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22일 오전에도 가동을 멈춘다. 기아차는 검사결과가 나온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다.

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까지 모두 11명 나왔다. 그 뒤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기아차는 소하리 2공장 생산라인 직원 1명이 동료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6일 오후 소하리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17일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하리 1공장과 엔진공장도 21일까지 멈췄다. 

소하리 공장에는 모두 6천여 명 노동자가 소속돼 있다.

기아차는 소하리 1공장에서 카니발, 스팅어, K9 등 국내에 판매하는 모델을 주로 만드로 소하리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수출비중이 높은 차량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