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이 22일에서 28일로 미뤄졌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22일로 예정됐던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을 28일로 연기했다. 
 
두산그룹,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을 28일로 연기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된 소송 리스크를 모두 떠안기로 하면서 잠재 매수자들이 추가 분석을 위한 시간을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코어의 지분 36.27%다. 

잠재 매수자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로는 MBK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SI)에는 현대건설기계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