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청년 구직자의 중소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21일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0명씩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돕는 교육프로그램 진행

▲ 포스코는 21일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0명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의 협력사 등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2019년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개월 동안 회사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뒤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에게 월 80만 원의 교육훈련 수당과 교재, 교육물품 등을 지원하고 집합교육 기간에는 숙식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올해 170명 넘는 청년 구직자를 교육한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모두 111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케미칼과 협업을 통해 ‘축로 기술자 양성과정’을 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 구직자 20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167명이 협력사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줬다. 

포스코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6월1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밖에 교육시설, 전문강사 등 여건 부족으로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307곳 기업 임직원 4만5605명을 대상으로 유압제어, 전기용접 등 정비기술과 혁신, 안전, 품질, 조직역량 등 분야의 교육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