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서신에 답신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 보낸 취임축하 서신에 대한 스가 총리 명의의 답신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일본총리 스가 문재인 축하에 사흘만에 답신, “어려운 문제 극복 기대"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강 대변인은 답신의 내용을 놓고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감사를 표한 뒤 한국과 일본이 중요한 이웃 나라임을 강조했다”며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스가 총리의 답신을 접수한 날이 19일이라는 점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축하서한을 보냈다.

축하서한에서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의 적극적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