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카사코리아와 손잡고 부동산 간접투자앱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카사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부동산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앱 ‘카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 카사코리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하는 앱 내놔

▲ 하나은행은 카사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부동산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앱 ‘카사’를 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


‘카사’는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플랫폼이다. 

5천 원으로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 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1주를 살 수 있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을 보유하면 임대수익과 함께 매각에 따른 처분수익을 얻을 수 있다.

카사앱에서 수익증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카사앱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은 10월 첫 공모를 시작한다.

카사앱에서 하나은행 계좌 개설도 가능하며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계좌를 연동해 투자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카사코리아는 지난해 금융위로부터 ‘디지털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 공모 및 유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카사코리아의 투자자 예탁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신탁관리 기관을 맡고 있다.

카사앱 출시를 기념해 투자지원금 5천 원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 시작 전날 오후 10시까지 카사앱과 연동된 하나은행 계좌에 10만 원을 예치하면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 주요 지역 중소형 빌딩 등 상업용 빌딩에 안전하게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