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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책

LS일렉트릭 일진전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육성정책 타고 사업확대

김예영 기자
2020-09-18   /  16:40:29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가 정부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육성과 지원정책을 타고 사업 확대의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업계와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 일진전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육성정책 타고 사업확대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황수 일진전기 대표이사 사장.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융복합 분야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다.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2025년까지 사업비 4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10개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센터를 열고 원격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에는 에너지 발전과 소비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이 꼭 필요하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에서 앞선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정보를 양방향·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지능형 송배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스마트계량기(AMI) 등 기술을 갖추고 있는데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2019년 10월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에서 사물인터넷(IoT)센서, 무선통신,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 전력설비 통합관리서비스 ‘그리드솔 케어’를 선보였다. 그리드솔은 LS일렉트릭이 2014년 국내 최초로 내놓은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브랜드다.

이미 해외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조성사업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LS일렉트릭은 7월 이집트 기업과 전력·배전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 1610억 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정책과 관련해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등 부문에서 장기간 직접적 수혜를 누리겠다"며 "(정부의 또 다른 그린뉴딜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지배적 경쟁력과 높은 이익창출력을 갖추고 있는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의 간접적 수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진전기는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초고압 케이블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2020년 하반기에 케이블과 접속재 개발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일진전기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885억 원 규모의 신도시 초고압 전력망 구축계약을 맺었다. 쿠웨이트가 2035년까지 신도시를 개발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업계에서는 수주 경험이 있는 일진전기가 8개 신도시 전력망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2019년에는 콘덴서가 없는 발전소용 초고압 차단기를 독자개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전력 입찰자격을 얻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인 콘덴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차단 성능을 갖춰 전력기술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관심을 갖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련 업계의 기대가 모인다.

문 대통령은 17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국가 산업단지를 방문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보고대회’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스마트 산업단지를 넘어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한국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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