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에 ‘발신정보 알리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KT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 상품을 신청하면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T, 발신정보 알리미서비스를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에 무료제공

▲ KT가 올해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 KT >


발신정보 알리미란 KT 유선전화를 이용해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통화연결 화면에 고객이 미리 설정해둔 상호나 기관이름을 표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최근 지자체와 보건소 등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할 일이 많은데 사람들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아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T는 발신정보 알리미서비스가 보건당국의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코로나19 방역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발신정보 알리미서비스를 방역 대응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KT는 앞으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