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대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5포인트(1.22%) 낮아진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1%대 동반하락,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2거래일째 밀려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5포인트(1.22%) 낮아진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향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고 추가 경기부양책의 불확실성, 기술주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출발했다”며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아시아 증시와 미국 시간외선물 가격이 약세를 보인 데 따라 기관과 외국인 동반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34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585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86%)와 현대차(0.27%)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45%), 네이버(-2.12%), LG화학(-6.11%), 셀트리온(-1.85%), 카카오(-1.59%), 삼성SDI(-0.89%) 등 대부분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7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246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0.56%)과 에이치엘비(4.09%)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알테오젠(-4.79%), 카카오게임즈(-2.56%), 셀트리온제약(-1.51%), 제넥신(-2.79%), 케이엠더블유(-1.91%), CJENM(-2.06%), 에코프로비엠(-1.69%) 등 주가는 내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74.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