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헌혈 캠페인 진행, 김정태 "어려운 이웃 살펴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이 17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 앞에서 헌혈로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로 '손하트'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명동사옥,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인천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3곳에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 및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시간대 별로 인원을 분산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사옥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혈액 수급 위기상황에서 오늘 나눈 혈액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혈액 부족 및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