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아프리카 북서부 알제리에서 산업차량 100여 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7일 알제리에서 3.3톤급 중소형 디젤엔진 지게차 등 산업차량 100여 대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산업차량 100여 대 수주

▲ 현대건설기계의 3.3톤급 지게차.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코로나19로 세계 건설장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알제리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100여 대에 이르는 산업차량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알제리에서 지게차와 굴착기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현지 해외법인을 통해 세계 150여개 나라에 지게차와 굴착기, 휠로더 등의 산업차량과 건설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알제리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지난 10여 년 동안 현지 굴착기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