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Ontact)' 방식의 업무처리를 늘린다.

포스코건설은 17일 코로나19로 시작한 온택트 업무처리방식을 내년 상반기 공개채용에도 적용하는 등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온택트' 업무방식 확대, 내년 상반기 공채에도 적용

▲ 포스코건설이 17일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Ontact)' 업무방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채용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건설은 인사담당자와 직무별 사원이 주요 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이전 채용상담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시간과 장소, 참석인원의 제약을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온라인 채용상담에서 부문별 직무를 소개하고 포스코건설 유튜브채널에서 회사소개와 채용절차를 안내한다.

포스코건설은 9월 사내 퀴즈행사도 온택트 방식을 적용해 진행한다.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주제로 한 이번 퀴즈행사에 포스코건설 임직원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이미 사내 회의, 행사, 교육 등을 줌과 유튜브 등의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초 태풍 '하이선'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현장소장과 관련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최근 임직원 소통행사 ‘타운홀 미팅’과 사내 교육과정 '건설경영아카데미'도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사용해 실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온택트 방식으로 업무를 전환했으나 오히려 업무효율이 올랐다는 내부 의견이 많았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업무방식에 관한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