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모회사 SK네트웍스가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확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SK렌터카 주가 초반 급등, 모회사 SK네트웍스가 1천억 출자 결정

▲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


17일 오전 9시44분 SK렌터카 주가는 전날보다 23.07%(2090원) 오른 1만11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렌터카는 보통주 1152만700주를 주당 8680원에 새로 발행해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는 999억9967만6천 원을 조달하게 된다.

출자 뒤 SK네트웍스의 지분율은 기존 64.23%에서 72.95%로 확대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자동차제조회사 등으로부터 구매하는 차량 매입대금 등 렌터카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