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그린금융을 주제로 미래금융의 모습을 바라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금융감독원은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22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그린금융'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및 창업·구직 청년을 위한 '오픈업(Open Up)' 창업·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 이화여대와 '그린금융' 콘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22일 개최

▲ 금융감독원 로고.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금융감독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오전 9시에 개막하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금융·정보통신기술·자연의 미래’를 주제로 기후 및 미래금융의 사례를 공유한다.

UN 산하 기후 관련 기구, 영국 영란은행, 구글,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등의 주요 인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정세균 국무총리,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사이 협의체(IPCC) 의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도 참석한다.

오픈업 창업·채용박람회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KB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삼성생명, 토스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후 '제2회 인공지능 챌린지 대회'가 열린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10여 개 팀이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주제로 발표한 뒤 현장투표로 우승자를 선정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빈번한 가운데 기후변화가 금융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등을 살펴보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창업‧구직 열정이 있는 청년과 기업 사이 매칭을 통해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미래금융의 청사진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