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추경은 주말에라도 예결위 열어 빨리 처리해야”

▲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4차 추경을 이번주 안에 꼭 처리하고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예산결산위원회를 열어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고통 앞에 국회가 밤낮을 가리고 주말을 따질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개천절, 한글날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보수단체를 향해서는 집회를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집회 계획이 아직 철회되지 않고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몹시 위험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성경에도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돼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내년까지 국산 백신 확보'를 목표로 정한 질병관리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욕심 같아선 몇 주라도 치료제‧백신 개발을 앞당겨주면 감사하겠다”라며 “세계 최초가 아니더라도 고맙게 생각하고 지원할테니 개발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