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반면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과 콘텐츠 제작관련 회사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 우세, NEW 5% 내리고 FNC SM CJENM 올라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1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0.67%(250원) 오른 3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5%(100원) 높아진 4만5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쳐 제자리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소기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도 3.97%(230원) 상승한 603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3%(10원) 밀린 4400원에 각각 장을 닫았다.

반면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손오공 주가는 2.65%(50원) 하락한 18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27%(200원) 내린 1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11%(35원) 밀린 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10%(60원) 내린 53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26%(50원) 낮아진 1만9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1.65%(3천 원) 상승한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89%(1200원) 높아진 1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영화배급과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NEW 주가는 5.60%(225원) 떨어진 4300원에, CJCGV 주가는 0.21%(50원) 밀린 2만34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10%(300원) 하락한 2만69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의 제작도 맡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70%(3천 원)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11%(5원) 높아진 46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전반의 시각효과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