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정률 96%, GS건설 "계획대로 11월 완공"

▲ 서울~문산 고속도로 노선도. < GS건설 >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예정대로 11월 완공된다.

GS건설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서 계획대로 11월에 개통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km 구간을 왕복 2~6차로로 짓는 공사로 전체 투자비는 2조1971억 원 규모다.

이 공사는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시공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은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 고속도로의 가장 북쪽 구간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에 이어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파주에서 고양, 서울, 광명, 수원을 거쳐 평택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서울을 시작으로 개성과 평양을 잇는 고속도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성을 지닌 민자도로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공사기간의 연장 없이 11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제2영동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정부 민자도로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며 "민자도로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해 앞으로의 관련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