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06포인트(0.48%) 상승한 2만7665.6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경제회복 기대와 기술주 약세에 혼조, 국제유가도 엇갈려

▲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06포인트(0.48%) 상승한 2만7665.6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포인트(0.05%) 올라 3340.9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04포인트(0.60%) 하락한 1만853.55에 장을 마쳤다.

미국 물가 상승률 등 경제지표는 양호했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달 대비 0.3%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 데 따라 경기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애플 –1.3%, 마이크로소프트 –0.7%, 오라클 –0.6% 등이다. 

국제유가도 엇갈렸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08%(0.03달러) 오른 37.33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7%(0.23달러) 떨어진 39.83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