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사업단'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모두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컨소시엄, 부산 대연동 재개발 입찰 참여

▲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주를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며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최고의 사업조건을 마련해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대연8구역 아파트 설계에 미국디자인그룹 SMDP과 함께해 이 지역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주변에 아파트 3516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재개발사업은 8월11일 입찰공고, 8월21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5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입찰보증금 납부기한은 15일이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 관계자는 "풍부한 자금력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입찰보증금을 납부기한 전에 모두 현금으로 냈다"며 "많은 주거단지 시공경험과 기술력으로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컨소시엄 구성 없이 단독으로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