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7포인트(0.87%) 높아진 2396.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올라, 코스닥도 1%대 상승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7포인트(0.87%) 높아진 2396.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이 전기전자 및 화학업종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에 따른 시간외 선물가격 하락으로 장 중반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806억 원, 개인투자자는 6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7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7%), 삼성바이오로직스(0.66%), 네이버(0.99%), LG화학(2.00%), 현대차(0.90%), 카카오(0.39%), 삼성SDI(0.12%) 등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0.91%)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4.83포인트(1.71%) 오른 884.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1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씨젠(3.72%), 알테오젠(1.35%), 카카오게임즈(30.00%), 셀트리온제약(5.63%), 제넥신(3.99%), 케이엠더블유(0.72%), 에코프로비엠(1.93%), CJENM(3.42%)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19%) 주가는 내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