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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지효 기자
2020-09-10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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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생애

    안영배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62년 8월17일 서울시에서 태어나 오산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진보성향의 시사월간지 '말' 기자 출신으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국정홍보처 차장을 지냈다.

    '홍보 전문가'라는 별명에 맞게 한국관광 상품을 개발해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관광사업이 크게 침체하자 디지털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관광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권력욕이 없고 동료를 잘 챙기며 원칙이 분명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관광홍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안영배는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관광 해외홍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관광공사는 2020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인기 아이돌그룹 '있지(ITZY)'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아이돌그룹 ‘있지(ITZY)’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에 출연해 맛, 모험, 야경, 뷰티 등 한국관광 전반을 소개한다. 

    '있지(ITZY)'가 등장하는 홍보영상은 2020년 9월부터 아시아 지역에 송출된다.

    관광공사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유튜브에 지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화제성(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국악밴드의 음악과 현대적 춤을 조합해 제작된 이 영상은 게시된 지 20일 만에 조회 수가 5천만 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현대적 감각으로 유쾌하게 해석한 판소리 가락에 해학과 웃음, 그리고 중독성 가득한 춤사위가 함께 어우러져 디지털 매체 이용자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국관광 광고는 기존 이미지 중심의 틀을 벗고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누리꾼들과 지역자치단체의 요청으로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강릉, 목포, 안동 등의 홍보영상도 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호랑이와 곰, 까치 등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도 개발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캐릭터를 활용해 관광상품 및 기념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이모티콘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 한국관광공사 실적.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관광 활성화 독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 여행주간을 정해 국내여행을 장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원래 특별여행주간을 2020년 6월20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확산하며 7월1일로 연기했다. 

    2020년 7월1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2020년 특별여행주간'을 통해 관광소비 지출 규모는 2020년 6월보다 2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여행주간에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은 1억3400만 명으로 6월 3일부터 21일보다 4.1% 늘었다. 특히 제주와 강원지역은 각각 23.6%, 18.6%가량 방문자가 늘었다. 반면 특별 여행주간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대전과 광주는 각각 13%, 6.8% 방문자가 줄었다.

    정부는 2020년 8월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국민들에게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10월31일부터 11월15일까지 특별여행주간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층 더 강화해 특별여행주간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며 타격을 입은 관광기업들을 돕기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부산시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기업 트래블마트’를 열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는 참가한 관광기업들의 소개 및 기업 상담회, 투자회사 1대1 상담, 전문가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세종, 창원을 비롯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강릉, 목포에서 순차적으로 트래블마트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5월에는 지역관광기관협의회 기관장회의를 열고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안전여행’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역관광공사는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안전여행 가이드, 여행지 및 여행유형별 안전여행 동영상, 국민 안전여행 가이드북 등을 기관별 주요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관광공사는 관광공사의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행사와 프로그램, 지역 여행업계 프로모션을 홍보해 지역 행사의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관련된 협력도 강화한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에 지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관광상품 특별 프로모션을 연계할 계획을 세웠다.

    안영배는 2020년 5월 국내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국내관광 수요 촉진방안,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광공사와 관광업계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역관광 활성화 힘써
    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안영배는 2020년 7월2일 철도공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관광 인프라 조성, 철도관광상품 확충,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홍보 및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철도공사는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열차 운영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두 기관은 열차 승차권과 숙박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 외국어 버전, 철도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택시 사업, DMZ 평화관광 개발 등 지역문화와 결합한 철도관광상품 등을 개발한다.

    관광공사는 철도공사와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관광두레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관광두레사업은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한 주민들이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3월 관광공사는 관광두레사업을 수행할 14개 지역을 새롭게 선발했다.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 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 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 김해, 진주 등에서 지역 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공동체는 최소 3년, 최대 5년 동안 최대 7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 구축
    안영배는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20년 6월 인천, 속초, 수원을 스마트관광도시로 시범 선정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으로 선정된 도시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을 관광서비스에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인천광역시는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19세기 제물포’,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과 속초 도심이 어우러진 스마트관광지’를 조성한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한 ‘수원 화성 디지털문화특구’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공사는 2020년 9월에 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서면평가와 서비스 시나리오에 관한 현장 시연평가를 시행한 뒤 최종적으로 스마트관광도시 1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1년 상반기에 스마트관광도시를 개장한다.

    △야간관광 활성화 노력
    안영배는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해 새 성장동력으로 야간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관광은 밤시간대에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객과 관광업자 사이에 이뤄지는 상호작용을 말한다. 

    관광시간대의 특성상 관광객이 숙박 등으로 관광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며 관광 전반의 활성화와 지역소비 촉진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관광공사는 보고있다. 

    관광공사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야간관광에 따른 관광객 직접지출효과는 3조9천억 원, 생산 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이른다.

    또 야간관광을 통해 발생하는 직접지출로 관광분야를 포함한 모든 산업에서 약 4만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내다본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야간관광이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2020년부터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개별 지방자치단체에서 야간관광 확대를 추진해 왔다.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4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받아 ‘국내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야간관광으로 유명한 곳은 물론 앞으로 유망한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아울렀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추세가 변화할 것이라고 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야간관광사업의 효과를 측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국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야간관광 활성화 시기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회복세였던 중국인 및 일본인 관광객 증가세 코로나19로 다시 줄어
    안영배는 중국인 및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써 2019년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2020년 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은 급감했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4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3% 줄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2020년 6월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각각 5051명, 498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98.9%, 99.8% 급감했다.

    관광공사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포상관광(인센티브관광)을 강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회복세를 보였다. 

    포상관광은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포상 목적으로 주선하는 단체관광이다. 마이스(MICE, 회의·인센티브·컨벤션·이벤트)관광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기업이 기본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만큼 포상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쓰는 돈도 일반관광객보다 대체로 많아 관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높다.

    2017년 3월 중국이 사드보복 조치로 한국 방문 상품의 판매를 금지한 뒤로 중국인 방문객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6년 806만 명보다 48.4% 급감해 416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에도 478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602만 명으로 2018년보다 25.8% 늘었다. 

    안영배는 2019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를 역대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로 한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그 결과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327만 명으로 2018년보다 11% 늘었다. 이는 2012년 352만 명에 이어 최대치다. 

    2019년 7월4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소재를 수출하는 데 제한을 하기로 방침을 결정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안영배는 당시 직접 일본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았다.

    안영배는 2019년 7월4~6일 일본에서 도쿄지사 개설 50주년을 맞아 일본 여행업협회, 일본 정부 관광국, 현지언론과 만나고 특파원 간담회도 진행했다.

    2019년 3월에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본인 성향을 반영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어피치’를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해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
    관광공사는 2018년 7월 일본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태국 관광청, 진에어와 공동으로 일본인들이 부산과 태국 방콕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아시아 1+1 자유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한국과 태국 두 나라의 일본인 관광시장 성장을 위해 신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개발됐다.

    관광공사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려는 일본인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한국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에게는 태국 관광을 홍보해 일본인의 아시아권 해외여행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시아 1+1 상품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뒤 호텔만 제공하는 에어텔 상품으로 개발돼 1인당 가격을 3만5천 엔으로 낮췄다.

    부산 1박2일, 태국 2박3일을 자유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해 20~3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관광정보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전도 열었다.

    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2018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공모전’을 2018년 7월18일부터 12월7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은 관광공사의 다국어 관광정보 서비스 ‘투어API’와 SK텔레콤의 오픈 플랫폼 ‘티맵 위치 기반 개발소스(API)’를 이용해 제작한 관광 관련 우수 앱을 뽑는 행사다.

    투어API는 관광공사의 관광정보를 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방형 관광정보 개발소스다.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김만진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이 2019년 7월4일 도쿄 도카이대학 교우회관에서 열린 도쿄지사 설립 50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남북 관광교류협력 환경 조성
    안영배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남과 북이 관광산업에서 교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2020년 6월 이후 북한이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경색돼 남북관광 개시 시기는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안영배는 2018년 7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힘을 싣고 남북관계 개선 등에 따른 관광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안영배는 서울 청계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18년 7월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와 ‘민간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신설·강화할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이나 4차산업혁명과 같은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반영한 전담조직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7월 말 이뤄진 조직개편에서 관광공사는 한반도 평화관광센터, 관광빅데이터센터, 미래경영팀, 가치경영실, 일자리창출실을 신설했다.

    한반도 평화관광센터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남측 비무장지대(DMZ)부터 평화관광을 본격 시작하기 위해 접경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을 총괄한다.

    나아가 남북관계 개선이 더욱 가시화되고 여러 제약요건이 풀렸을 때 평화관광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에도 초점을 맞춘다.

    안영배는 조직개편 이후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해 남한과 북한의 관광 분야 협력도 타진했다.

    관광공사는 2018년 9월20일 문체체육관광부와 인천, 강원, 경기 등 10개 접경지역 지자체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추진협의회’도 발족했다.

    관광공사는 2019년 9월1일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평화관광열차'도 정식 운용하기 시작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
    안영배는 2018년 5월17일 제25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5월16일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영배를 관광공사의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국내 관광산업이 관광수지 적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안영배 사장의 국정운영 경험과 홍보 전문역량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배는 다른 공공기관 자리도 제안받았지만 관광공사에서 일하기를 바랐다는 얘기도 나왔다.

    안영배는 취임식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
    안영배는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최초의 대선 준비 실무팀으로 알려진 ‘광흥창팀’부터 활동하며 문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광흥창팀은 2016년 말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대선 도전을 준비하며 15명 안팎의 소수 정예로 꾸려진 팀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탁현민 의전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신동호 연설비서관 등이 참여했다.

    안영배는 2017년 2월14일 꾸려진 '더불어포럼'에도 참여해 사무처장을 맡았다. 

    더불어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다.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유정아 아나운서가 상임위원장을,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안도현 시인,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등 23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더불어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주도해 꾸려졌다. 

    더불어포럼에는 각 지역 문화예술네트워크, 부산영화인포럼, 남북경제협력포럼 등 150여 개가 넘는 협회 대표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국정홍보처 차장 시절 기자실 운영 효율화에 힘써
    안영배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근무하며 취재 지원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방안으로 기자실을 폐쇄하거나 축소하는 일을 추진했다.

    안영배는 2007년 3월22일 해외 기자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국가가 정부부처에서 브리핑실과 기사 송고실을 운영하는 사례가 없다는 내용의 ‘국내외 취재 지원시스템 실태’를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처럼 거의 모든 부처에 기자실과 브리핑실을 운영하는 곳은 없다”며 “기자실을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당시 실태 조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월16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몇 명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보도자료를 자기들이 가공하고 만들어 담합하고 있다”는 지적을 한 뒤 이뤄졌다.

    국정홍보처의 취재 지원시스템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한국기자협회 등 기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기자실 개혁보다 브리핑 내실화가 먼저고 공직사회의 비밀주의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긴장관계는 2007년 6월까지 계속됐다. 안영배는 주요 언론만 취재 접근이 가능한 관행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며 기자실 개혁을 원천적으로 철회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결국 국정홍보처는 2007년 10월10일 기존 부처별 기자실을 전면폐쇄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홍보처는 서울 정부중앙청사와 별관의 기존 기자실을 전면 철거하고 인터넷을 끊은 뒤 기자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문을 닫아걸었다.

    기자들은 이를 두고 “청사 복도에 종이를 깔고 앉아 기사를 쓰더라도 새 기자실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며 “통합 브리핑실은 텅 빈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비전과 과제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8월28일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이사장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관광 분야 개발협력 협업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안영배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관광사업을 다시 일으켜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관광공사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한국관광을 해외에 알리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디지털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영배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갈등이 한국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대응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임으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안영배는 중국,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로 관광객 확보에 영향을 받자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확보하는 데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이러한 방침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관광공사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했던 지역관광사업도 코로나19로 침체하고 있다.

    내국인의 국내관광은 내수시장 활성화, 지역경제 기여에 따른 국가 균형발전과도 연결되는 만큼 안영배가 가벼이 볼 수 없는 사안이다.

    관광공사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0년 10월31일부터 11월15일까지를 특별 관광주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2020년 8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여행 자제 등을 당부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관광공사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준비했던 야간관광사업도 활성화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현재 준비하고 있는 DMZ(비무장지대) 관광 개발사업을 넘어 북한 관광사업을 준비했지만 이 또한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행이 어렵게 됐다. 

    ◆평가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가수 황치열씨와 2018년 7월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 당시 안영배를 두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권력욕이 없고 동료를 잘 챙기고 원칙이 분명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한국관광산업을 얘기할 때는 거침없이 쓴소리도 한다.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일본에 방문하는 등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였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비서관과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역임하면서 '소통 전문가'라는 얘기도 들었다. 

    안영배가 정부 주요 인사와 친분이 깊다는 점은 관광공사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안영배는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해외특사 수행단으로 인도와 호주를 다녀오기도 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기존 월례조회를 '소통이 있는 아침 이야기'로 바꿔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일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간부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혁신전략회의도 일반 직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안영배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채널인 'YB통(通)'도 개설했다. 입사한 지 10년이 되지 않은 젊은 직원들 가운데 '소통 리더'를 선발해 소통을 독려하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에 익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유 토론방’도 새로 만들었다. 

    ◆사건사고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2019년 10월31일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금강산 관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 해외 주재원 자녀 교육비 과도한 지원 논란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주재원 자녀에게 교육비를 과도하게 지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9년 10월2일 관광공사의 ‘최근 7년 동안 해외주재원 자녀 교육비 지원 및 거주비용 지원현황’을 검토한 결과 월평균 지원한도를 초과해 추가로 회사 지원금을 받은 해외주재원은 2012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02명으로 전체 해외주재원 123명 가운데 83%에 이르렀다.

    자녀 1인당 연간 학비를 3만 달러 넘게 지원받은 사례도 있었다.

    2012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해외 주재원의 자녀 185명에게 현지 학교 교육비 명목으로 모두 616만 달러(73억 원)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공사의 내부규정인 ‘해외 주재원 자녀교육비 지급요령’ 제5조(지원범위)에 따르면 해외 주재원 자녀 교육비가 자녀 1인당 월평균 600달러 이하이면 실비를 지급하게 돼 있다.

    그러나 같은 조항에서 ‘초과액의 65%까지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고만 명시돼 있고 추가 지원 금액의 한도는 나와 있지 않아 과도한 지원금이 나가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수지 적자 놓고 질타 받아
    안영배는 201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의 누적 관광수지 적자가 94조 원에 이르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1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누적된 관광수지 적자가 94조 원이며 2017년에는 14조7천억 원에 이르러 한 해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관광수지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관광수지 적자도 이어지고 방한 외래객 수 회복도 더딘데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수는 늘어나고 있다”며 “관광공사가 왜 존재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광수지가 계속 적자인데 관광공사가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해마다 똑같은 사업을 재탕하고 관광불황 이슈가 발생하면 그때서야 뒷북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보조사업자 선정 평가조작 및 과도한 예산 사용 지적
    관광공사는 2018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조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특정업체 2곳의 서류 평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관광공사는 전국 권역별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2018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사업자를 선정할 때 특정 업체 2곳의 서류평가를 조작해 합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는 국고 보조사업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 자격 요건인 재무상태 평가점수를 조작해 탈락했어야 할 업체들을 선정했고 같은 이유로 다른 경쟁업체는 탈락시켜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관광공사는 경쟁입찰 대상 기념품을 수의계약으로 비싸게 구매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2017년 기념품 구매현황’을 파악한 결과 관광공사의 5개 부서가 경쟁입찰 대상인 기념품 7억2천만 원 상당의 물량을 놓고 부당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총액 2천만 원이 넘는 기념품을 구매할 때는 경쟁입찰에 부쳐야 한다.

    2년 동안 경쟁입찰물품 단가의 평균낙찰률이 88.97%임을 고려할 때 경쟁입찰로 비용 절감이 가능했지만 관광공사가 수의계약 체결을 통해 비용을 더 지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안영배는 이러한 지적에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며 "나중에 같은 문제가 생기면 강력하게 인사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논란
    안영배는 2018년 5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선임될 때 관광산업과 관련해 경력이 없어 '낙하산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산업에 전문성이 떨어지지만 노무현 정권에서 국정홍보처 차장을 지낸 인연으로 문재인 정부에서도 관광공사 사장에 올랐다”고 바라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절차를 정식으로 거쳐 발탁했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패러디’ 사건으로 직위해제
    안영배는 청와대 비서관 시절이던 2004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패러디 사진의 청와대 게시판 게재 파문과 관련해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김모 행정요원과 함께 직위해제됐다.

    청와대는 2004년 7월1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안 비서관은 지휘감독 책임을, 담당 행정요원은 업무 처리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상 직위해제를 당했을 때 3개월 이내에 새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면직된다.

    청와대는 당초 경고조치 수준의 문책을 검토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발과 비판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점을 감안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경력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19년 10월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성향의 시사월간지 '말'의 편집차장과 한국기자협회 편집부장을 거쳤다.

    2001년 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겸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03년 2월부터 2004년 1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행정관을 역임했다.

    2004년 2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 겸 부대변인에 올랐다.

    2006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국정홍보처 차장을 맡았다.

    2010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지냈다.

    2016년 6월부터 2018년까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을 맡았다.

    2018년 5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학력

    1981년 서울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가족관계

    ◆상훈

    ◆기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안영배는 2019년 관광공사 상임기관장(사장)으로서 연봉 1억4959만 원을 받았다. 이 연봉액은 기본급 1억1193만 원에 경영평가 성과급 3025만 원을 더한 것이다. 

    관광공사는 2020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예산 1억2148만 원을 책정했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3월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내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명의로 모두 13억3847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어록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과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8년 11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안전여행 지침을 확실히 지키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여행시장 회복의 첫 과제다.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과 함께 코로나 이후 뉴노멀시대에 맞는 관광 마케팅 방식의 변화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0/05/29, 지역관광기관협의회 기관장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소비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관광업계 사이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다." (2020/05/21,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관광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50년 사이에 한국과 일본 사이를 국내 여행하는 느낌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여건과 분위기가 마련됐다. 한국과 일본관계가 안 좋은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9/07/04, 일본 도쿄 도카이대학 교우회관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설립 50주년 기념 특파원간담회에서)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콘텐츠에 KT가 지닌 실감미디어,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겠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얻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 (2019/06/27, 한국관광공사와 KT 사이 ‘5G 가상현실 콘텐츠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근 한국 관광의 문제점은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위축된 중국인 관광, 한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 수도권과 지방의 관광 불균형 등이다. 중국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한국 방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도록 유도하겠다. 일본시장은 개별 여행객 비율이 높은 만큼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한국 방문 수요를 관리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산업에 투입되는 지원금은 연간 1조 원 수준이다. 일본과 같은 관광대국으로 성장하려면 지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 (2019/02/19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이 발전하려면 접근성이 필요하니 지방공항이 활성화돼야 한다. 항공편이 제일 중요하고 저가항공이 활성화돼야 한다. 지금은 지방공항을 살릴 배후 도시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한계가 있다. 한국도 모든 것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은 무리니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야 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좀 더 전향적 정책이 필요하다."

    "공항이 일종의 거점이 돼 테마로 여러 지역을 묶어 관광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 개발은 DMO를 모델로 할 계획이다. DMO는 지자체, 민간 업계,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그 지역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거기에 맞는 브랜드를 만들어 스토리를 입힌 후 부족한 수용태세들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수익이 발생하면 지역에 어떻게 환원할지 고민하고 지역을 어떻게 관광 측면에서 매력 있게 발전시킬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중국 방한 관광객 수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시장 다변화도 함께 해야 한다. 동남아시장이 최근 계속 커져 대만이나 베트남은 20% 이상씩 성장하는 상황이니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계속 성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꼽히는 무슬림 시장이 중요하다. 무슬림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아직 우리나라는 무슬림 친화적인 식당이나 기도실 부족 등 인프라 측면에서 보면 다소 미흡한 점들이 있다." (2018/09/17,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관광시장 다변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주력 시장이다. 마카오, 홍콩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2017년 한 해 1억3천 명이 해외로 나갔다.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관광 성장성이 매우 큰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주력 시장이다. 사드 때문에 국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한중 관광 교류 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

    "자꾸 교류하지 않으면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에 관심을 끊고 다른 지역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전면 재개되면 다시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끌어오는데 문제가 있다."(2018/11/14, '2018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장이 직접 휴가 사용 여부를 챙기겠다.” 

    “직원들 삶의 질이 높아져야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부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이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휴가문화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고 간부들부터 2주 이상 장기 휴가를 의무화할 것.”  

    “화려한 수사나 인위적 조치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내실 있는 조직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공기업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유능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최고경영자(CEO)와 1대 1 온라인 소통채널인 ‘YB通(통)’을 개설해 직접적 소통을 강화하고 입사 10년 차 이내의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리더를 선발해 사내 소통을 주도하도록 할 것. 익명의 ‘자유토론방’을 사내 인트라넷에 신설해 자유롭고 수평적 소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2018/07/16, 서울 청계천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관광공사는 한반도의 평화시대 임박, 여가와 행복을 상징하는 여행의 확대, 공공부문의 정책적 중요성 등으로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관광공사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 혁신방향을 제시하겠다.” (2018/05/17,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은 기자실 통폐합이 아니라 합동 브리핑센터의 확대 개편이다." (2007/05/31, 국정홍보처 차장시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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