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반기 국내 출시한 '뮤 아크엔젤'의 흥행과 앞으로 중국에 내놓을 신작을 통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웹젠 목표주가 높아져, "뮤 지식재산 활용한 게임 국내외 계속 나와"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웹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웹젠 주가는 3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국내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의 흥행이 계속될 것"이라며 "웹젠은 앞으로 중국에서 신작 게임을 내놓으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 흥행에 힘입어 자체 지식재산(IP) '뮤'를 활용한 게임 매출이 2분기 448억 원에서 3분기 62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웹젠은 하반기 중국에서 지식재산 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진홍지인'을 출시하기로 했다.

웹젠은 2021년 상반기 중국에 지식재산 뮤 기반의 모바일 MMORPG '전민기적2'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웹젠의 주력 지식재산 뮤는 중국에서 인기가 있다"며 "웹젠의 장점은 검증된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웹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01억 원, 영업이익 8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9.1%, 영업이익은 6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