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고객예탁자산이 300조 원을 넘겼다.

미래에셋대우는 8월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 약 301조 원을 보이며 2019년 말 대비 60조 원 이상 증가한 규모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고객예탁자산 300조 넘어서, 최현만 "고객과 함께 성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초저금리와 증시 유동성 증가로 국내외 주식 및 우량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결과라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바라봤다.

고객예탁자산은 개인 및 법인 고객의 주식, 채권, 금융상품 등 총 고객자산을 뜻한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예탁자산 가운데 해외주식자산은 14조 원대에 이른다. 올해에만 7조2천억 원이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연금자산은 7월 증권업 최초로 15조 원을 넘겼으며 이 가운데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도 2조 원을 넘어섰다. 

비대면자산도 최근 20조 원을 넘어섰고 비대면 고객 수도 160만 명에 이른다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가치를 지니고 있는 기업인 만큼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고객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