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B2B(기업대상)사업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면서 KT 성장을 이끌 공산이 크다.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통신 기반 B2B사업 본궤도 올라"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KT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KT 주가는 2만3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T는 B2B부문에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사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업무환경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서비스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KT가 네트워크 역량을 적극 활용해 B2B사업에서 성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 5G통신 가입자가 늘어나고 유료방송사업에서 홈쇼핑 수수료 등 매출이 증가하는 점도 KT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KT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5G통신 가입자를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B2B사업 성장도 주가 상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B2B시장은 앞으로 비대면서비스 수요 확대에 맞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사업으로 꼽힌다.

KT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7961억 원, 영업이익 1조21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2% 줄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