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잇따라 대형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IBM과 엔비디아에 이어 퀄컴의 중저가 5G칩 제품을 위탁생산을 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 대형고객사 반도체 위탁생산. "퀄컴 중저가 5G AP도 맡아"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8일 디지털데일리는 삼성전자가 퀄컴의 5G 애플리케이션처리장치(AP) 스냅드래곤4 시리즈 위탁생산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퀄컴은 3일 국제가전전시회(IFA) 2020에서 스냅드래곤4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1년 1분기에 샤오미 5G스마트폰으로 첫 상용화가 예정됐다.

스냅드래곤4 시리즈는 퀄컴의 네번째 5G 애플리케이션처리장치 제품이다. 퀄컴은 35억 명 이상의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해 스냅드래곤4 시리즈가 5G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최근 대형 고객사 제품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8월 미국 IBM으로부터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파워10을 수주했고 9월에는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30 시리즈를 수주한 사실이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