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며 단일가 거래에도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가 된다.
 
메디포럼제약 주가 초반 뛰어, 에이치엘비그룹 편입효과 이어져

▲ 메디포럼제약 로고.


8일 오전 9시37분 기준 메디포럼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8.35%(3천 원) 뛴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럼제약 주식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데 따라 4일부터 8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에이치엘비는 8월31일 각각 메디포럼제약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인수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약 140억 원을 투자해 메디포럼제약 보통주 312만8871주를 배정받게 된다.

납입이 완료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 보통주 57만9710주를 배정받는다.

이와 별도로 에이치엘비는 메디포럼제약이 발행하는 10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인수해 메디포럼제약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