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비무장지대(DMZ) 관광정책 토론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16일 ‘비무장지대 접경지역민의 삶과 평화관광’을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체부 관광공사, 비무장지대 관광정책 온라인 토론회 16일 열어

▲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는 정부·공공기관 및 산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2019년 3월부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 미래 평화관광의 기반을 어떻게 구축할지를 두고 논의한다. 

유동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공간스토리텔링 기반 평화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삶의 이야기와 평화관광’, ‘디지털콘텐츠와 평화관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토론회 내용은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통해 토론회에 참가하기를 원한다면 13일까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 공식 사이트와 정책토론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시스템 안정을 위해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200명만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토론회가 끝나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회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9월 안에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로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의 현장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과 관련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평화관광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다양한 주체와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