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뉴욕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4달러) 내린 41.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떨어져,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폭락 영향받아

▲ 3일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81%(0.36달러) 하락한 44.0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나스닥지수가 한때 장중 5% 넘게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유가도 3%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유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세븐스리포트 리서치의 공동편집장 타일러 리치는 마켓워치에 이날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나 코로나19, 경기부양에 관한 부정적인 헤드라인 뉴스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따른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는 안정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