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용효율화로 이익개선 지속"

▲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일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고정비 및 광고선전비 감소효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와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49억 원, 8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각각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5%, 32.7%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매장을 폐점하는 등 올해 점포 27개의 폐점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미디어 및 지면광고를 줄여 광고선전비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대형가전 판매량도 늘었다"며 "소비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630억 원, 영업이익 132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 줄어드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0.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