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7시43분 전남 진도군 남남서쪽 13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진도 2.3 규모 지진 발생, "태풍과 무관"

▲ 지진이 발생한 위치. <기상청>


진앙은 북위 34.38도, 동경 126.20도이다.

이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남지역에서 최대 2, 나머지 지역은 1을 보였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고 계기진도 1은 대다수의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는 관련이 없다"며 "지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