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8월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3%(0.36달러) 내린 42.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미국 허리케인 소멸돼 공급과잉 우려 다시 고개

▲ 8월31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0(0.18달러) 내린 44.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유의 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되자 유가가 힘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6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42만 배럴 증가한 1044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미국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 차질로 상승세를 보인 만큼 허리케인 종료에 따른 생산 재개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