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선사와 아시아 선사로부터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각각 1척씩 모두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모두 830억 규모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현대중공업그룹>


총수주금액은 830억 원이며 아시아 선사와 계약에는 옵션물량도 1척 포함돼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2021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에만 모두 18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고 인도해 선주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