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골든베이GC를 매각한다.

27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골든베이GC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골든베이GC 매각 추진, 주관사는 삼정KPMG

▲ 한화호텔앤리조트 로고.


삼정KPMG는 9월 초 골든베이GC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베이GC는 충남태안에 위치해 있는 골프장으로 모두 27홀, 231만4천㎡ 규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골프장을 매각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96억 원을 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3% 줄었다.

영업손실은 2019년 상반기 333억 원에서 2020년 상반기 712억 원으로 악화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9년 11월 단체급식 및 식자재사업(VC)을 물적분할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1천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