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통신, 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원한다.

SK텔레콤은 ‘2020 SK텔레콤 행복인사이트’ 최종 경연대회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하는 경연대회 시상식

▲ SK텔레콤 로고.


올해 SK텔레콤 행복인사이트는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연합(UN)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을 주제로 열려 아이디어 공모기간 한 달 동안 모두 184개 팀이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최근 행복인사이트 최종 결선을 진행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도전상 5팀을 선정했다.

올해 행복인사이트 경연대회 대상은 ‘인공지능정책 추천서비스’를 제안한 ‘웰로’ 팀이 차지했다.

웰로팀은 수많은 정책정보를 인공지능기술로 분석해 각 개인에게 맞춰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웰로팀은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은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복지 수혜율과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T맵 응급차량 알림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김문임씨와 서울대학교 사회공헌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벤처기업 ‘두드림퀵’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문임씨는 119 구급차 외에도 병원 및 민간이송을 포함한 전체 구급차 출동정보를 전달하고 출동상황에 따라 안내문구와 협조 요청사항을 명확히 안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드림퀵팀은 어르신 지하철 퀵서비스 플랫폼을 ‘T맵 대중교통’ 서비스와 연계해 어르신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수입을 증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현희허니’팀(시각장애인 버스 이용 지원 서비스) △‘미래의 할머니들’팀(인터넷TV를 활용한 온라인 노인복지 서비스)에게 돌아갔다. 

도전상은 △‘플러그’팀(인공지능 바탕의 신경발달질환 아동 훈련 프로그램) △‘뮤직 이즈 아워 라이프’팀(진동 패턴화를 통한 청각장애인 맞춤형 음원서비스) △‘비트윈’팀(대학생 역량 활용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유다희’씨(빅데이터 바탕의 공연예술 온라인 판매 플랫폼) △‘하이어스’팀(플라스틱 소비감소 유도 애플리케이션) 등 5개 팀이 받았다.

SK텔레콤은 행복인사이트 경연대회 수상팀에게 모두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혁신적 아이디어들은 SK텔레콤의 서비스, 기술과 연계해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도 새워뒀다.

유웅환 SK텔레콤 사회적가치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행복인사이트 대회는 SK텔레콤의 5G,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모델이 결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템이 실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