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2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6%(0.28달러) 오른 42.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허리케인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 예상

▲ 24일 국제유가는 올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76%(0.78달러) 오른 45.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최근 멕시코만 허리케인 발생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현재 멕시코만에서는 ‘마르코’, ‘로라’ 등 허리케인 2개가 미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멕시코만 연안에 조성된 원유 생산·정제시설 상당수는 허리케인 피해를 우려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