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외부위탁운용(OCIO)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정형 리스크에 대응하는 조기경보시스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1일 '비정형 리스크의 사전대응시스템 구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외부위탁운용시장과 관련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비정형 리스크 조기경보시스템' 주제 온라인 세미나

▲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세미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한화자산운용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비정형 리스크에 관심이 커지면서 한화자산운용이 연구용역 형태로 구축하고 있는 자연어처리(NLP) 기반 조기경보시스템과 관련한 개념 및 방법론적 이해를 돕기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최근 디지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리스크 측정방식도 비정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스크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솔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 '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리스크관리에 대한 미련'과 '비정형 불확실성시대의 자산관리: 비정형 데이터 기반 위험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박승현 원자력환경공단 기금관리센터장은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조기경보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최영민 국민연금연구원 기금정책분석실장은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까지 활용하는 추가 연구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고준호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향후에도 외부위탁운용과 관련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자본시장참여자들의 외부위탁운용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 및 학계의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외부위탁운용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