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터빈 제조회사인 유니슨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슨의 최대주주가 일본 도시바에서 국내 사모펀드로 변경되면서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을 떨쳐내게 됐다.
 
유니슨 주가 초반 강세, 최대주주 바뀌어 '일본기업' 인식 벗어나

▲ 유니슨 로고.


유니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1%(115원) 오른 266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21일 도시바는 유니슨 보유주식 전량 1551만23주(13.9%)를 아네모이에 매각했다. 매각규모는 198억 원이다.

아네모이는 삼천리자산운용이 조성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비티에스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국민연금과 신한캐피탈 등이 펀드자금 조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의 대주주가 일본계에서 국내자본으로 손바뀜하면서 그동안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받아왔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