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경찰청과 손잡고 아동학대를 막는 데 힘을 보탠다.

이마트24는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학대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는 2015년 1만1715건, 2016년 1만8700건, 2017년 2만2367건, 2018년 2만4604건, 2019년 3만70건(잠정)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아동학대 신고포스터를 전국 매장 출입구에 부착하고 카운터 옆 계산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캠페인 이미지를 지속해서 보여주기로 했다.

디지털 표지판이 설치된 750여 곳 매장에서는 포스터 화면이 하루 총 100회 이상 송출된다.

또한 이마트24는 학대피해 아동을 발견하면 아동을 임시로 보호하고 관할 경찰서에 즉시 알리는 아동 안전지킴이집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대로 피해받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