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신한은행이 최근 해킹그룹으로부터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신한은행은 14일과 17일에 걸쳐 디도스 공격을 받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신한은행 디도스 공격받아, 별다른 피해는 없어

▲ 디도스 공격 개요도. <연합뉴스>


디도스는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는 대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로 특정 웹사이트를 멈추도록 하는 공격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오전 10시10분부터 10시50분까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인터넷뱅킹서비스에 지연현상이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시적 지연 외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와 신한은행은 각각 17일과 14일에 디도스 공격을 받았지만 차단 프로그램이 작동해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