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민센터, 보건소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KT는 ‘한국판 뉴딜’사업 협력을 위해 ‘2020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KT 전국 공공장소 1만 곳에 와이파이 구축 시작, "한국판 뉴딜 협력"

▲ KT가 한국판뉴딜 사업의 하나로 올해 안에 전국 공공장소 1만 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 KT >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공장소 1만 곳에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이번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정부와 KT가 상호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KT의 투자규모는 약 180억 원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구축 필요성이 높은 데도 투자비 등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던 도서지역,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터미널, 버스정류장 등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지역별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는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사업에도 참여해 농어촌 마을 223곳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 겸 한국판뉴딜 협력 태스크포스장은 “KT는 이번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동원해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