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GS25, 서울 모든 지역에서 일반인 배달서비스 시작

▲ GS리테일은 19일 서울특별시 전 지역에서 GS25 편의점의 상품 배달을 일반인에게 맡기는 서비스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를 정식 출범했다. < GS리테일 >

GS리테일이 일반인 배달대행 플랫폼사업을 시작했다.

GS리테일은 19일 서울시 모든 지역에서 편의점 GS25의 상품 배달을 일반인에게 맡기는 서비스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를 정식 론칭했다.

GS25의 배달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우친'이 되려고 하는 지원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우딜앱을 내려받아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

주 거주지역을 구 단위로 지정하면 우딜앱을 통해 일감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GS25에서 배달주문 플랫폼을 통해  배달상품을 주문하면 우딜앱이 가까운 곳에 있는 우친을 연결해준다. 

우친이 맡게되는 배달대행 상품의 배달거리는 주문이 접수된 GS25 매장으로부터 1.5km 이내, 중량은 5kg을 넘지 않는 선으로 제한된다.

우친은 배달대행 1건마다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배달서비스들은 배송자가 여러 주문 건을 모아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까지 1시간 가량 소요됐는데 우딜앱이 배달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딜이 지역경제에 밀착한 친환경 건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8월 말부터 서비스 지역을 서울 이외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