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주요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업체와 함께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업체인 신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맨네트웍스와 각각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전자상거래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 강화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전자상거래가 주목받는 흐름에 따라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협약업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스틸트레이드’에 각 업체의 사이트 상호를 배너형태로 연결하고 각 협업사 제품을 교차 등록한다.

스틸트레이드는 그동안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을 중심으로 거래됐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봉형강, 강관, 선재, 철강 2차 제품 등으로 거래 품목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업체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제품까지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트레이드를 포함해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업체의 플랫폼은 상호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요자가 제품의 가격, 수량, 도착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명한 철강 유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박판사업실장은 “전통적 철강재 유통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소 철강업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별 구매조건과 패턴, 신용도 등을 파악해 정교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