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보합, 산유국 회의와 미국 원유재고 발표 앞두고 관망

▲ 18일 국제유가는 제자리를 맴돌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0.09달러) 상승한 4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점검회의와 미국의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의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최근 유가 상승요인 가운데 하나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였다는 점에 비춰볼 때 미국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가 움직임을 제한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펙플러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