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이 닛산자동차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시장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판매기획 및 제품라인 관리부서를 새로 만들고 총괄 부사장으로 닛산자동차 부사장을 지낸 프레드 드페레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총괄부사장으로 닛산 출신 마케팅 전문가 영입

▲ 프레드 드페레즈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판매기획 및 제품라인관리 부사장.


드페레즈 부사장은 자동차업계에서 25년 동안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최근까지 닛산의 미국 북동부지역 판매를 이끌었다.

이전에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6년 동안 일하며 닷지 브랜드를 운영했고 토요타자동차 미국 법인에서도 11년 동안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드페레즈 부사장이 이끄는 신설 부서는 목표 고객, 차종별 동향, 딜러사와 관계 등을 분석해 판매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사장은 “프레드 드페레즈 부사장은 시장상황을 이해하고 결과를 전달하는 데 폭넓은 배경을 지니고 있다”며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해 수익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