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원도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로 전통시장 살리기 힘보태

▲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롯데백화점은 강원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다른 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의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업무협약에 앞서 7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 동안 개최해 총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자연송이 세트, 속초 명장들이 만든 젓갈 세트, 전통주 세트 등 다양한 농산물을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상 기후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