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스타벅스코리아 야당역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파주시는 16일 운정3동에 사는 고등학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날 스타벅스코리아 야당역점과 관련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 코로나19 확진 36명으로 늘어, 방역수칙 강화

▲ 스타벅스코리아 야당역점이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21일까지 매장을 폐쇄한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 야당역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8일 이후 스타벅스코리아 야당역점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지인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1일까지 야당역점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밖에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에 프로모션 행사 일정을 연기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정부의 거리두기책에 동참하기 위해 18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스타벅스 버디캠페인’ 행사를 9월1일로 미루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면 예상하지 못한 고객 집객 등으로 매장 운영과 안전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또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줄이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