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케미칼 주식 일부를 추가로 매각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과대학교가 14일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케미칼 주식 2만3천 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보유 포스코케미칼 2만3천 주 더 매각, "운영자금 마련"

▲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케미칼 주식의 14일 종가 9만3100원을 적용하면 21억4130만 원에 이르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과대학교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포스코케미칼의 2대주주인데 이번 매각으로 보유지분이 직전 신고일인 13일 3.42%(208만3500주)에서 3.38%(206만500주)로 0.04%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도 64.69%(3945만2427주)에서 64.65%(3942만9427)주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최근 들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일 4만 주, 6일 3만 주, 7일 5만 주, 10일 4만 주, 13일 4만 주 등 포스코케미칼 지분을 계속 처분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가 보유한 포스코케미칼 지분은 8월 들어 0.37%포인트(22만3천 주) 감소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최근 전기차배터리소재사업과 관련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8월 들어 10거래일 동안 23.15%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