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고문 안재봉, 공군본부 장학재단에 1천만 원 기부

▲ 안재봉 한화시스템 고문(오른쪽)이 11일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 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안재봉 고문이 공군본부 장학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화시스템은 11일 안재봉 고문이 공군본부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안 고문은 공군 예비역 준장 출신으로 2016년 8월 한화시스템에 입사해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맡고 있다. 

안 고문은 군사교리 발전과 전략기획 분야에서 활약한 군사교리 전문가로 지난해 6월 출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의 인지세로 받은 돈을 모아 기탁금을 마련했다.

안 고문은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가와 공군을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지니고 대한민국의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고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여 동안 모은 유족연금 1억 원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여 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돼 매년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